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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무료캠핑장 경기도 양평 광탄유원지

무료캠핑장 경기도 양평 광탄유원지

7월 4일 토요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광탄유원지. 무료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나 ​쓰레기 처리와 개수대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취사는 가능하나 전기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앞의 물가에서 물놀이도 가능합니다만 가뭄이라 그런지 수량이 적고 유속이 느려 물이 깨끗하진 않았습니다. 텐트 구입 후 첫 캠핑지로 이곳 광탄유원지를 택했습니다.

이 날은 날이 너무 더워 오자마자 물가 방향으로 타프를 치고 텐트를 쳤습니다. ​

 처음 치고는 꽤나 팽팽하게 잘 쳐진 타프와 텐트를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렇게 의자도 나란히 놓으니 제법 캠핑 온 분위기가 납니다. 텐트 안을 자세히 보면 텐트를 다치고 제가 안에서 헥헥대고 있는 게 보입니다.

 날이 너무 더워 타프 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타프는 JEEP 사의 페티타프2입니다. 300*300의 작은 사이즈의 정사각형 타프입니다. 사이즈도 컴팩트하고 다 좋은데 눈이 부십니다. UV차단 원단이라 자외선은 차단해 준다는데 글쎄요... 가시광선은 완벽히 차단이 안되는 건지 흰색이라 그런 건지 타프 밑에 있는데도 눈이 굉장히 부셨습니다.

 여하튼 아이스크림을 먹고 유원지 바로 뒷편에 있는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으로 향했습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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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있는 녀석들.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이 녀석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 황쏘가리 입니다.

 이렇게 큰 잉어들도 있고...

 40년 된 메기도 있습니다. 굉장히 크죠.

 얘는 철갑상어입니다.

  처음엔 우와!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이상한 수염도 나있고 둥글둥글하니 정말 못생겼습니다. 상어 맞는지...??

 신나게 놀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 일단 오자마자 얼음물을 사와 신나게 마셨습니다. 더위가 좀 가시고 물가에 가서 다슬기도 잡고 물고기 구경도 실컷하고 왔네요. 첫 캠핑이라 1박은 못 하고 저녁으로 삼겹살을 구워먹고 해가 지기 전에 철수했습니다. 


 캠핑장 분위기는 나름 물가라서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더웠던 것과 너무 가까이에 텐트를 치던 분이 계셔서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만 빼면 첫 캠핑으로 만족했던 캠핑이었습니다. 텐트 치고 걷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첫 캠핑이었지만 일 잘하는 똑순이 여친님덕에 수월하게 치고 걷었습니다. 다음에 날이 좀 선선해지면 다시 이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가격부담이 없기 때문에 저희처럼 첫 캠핑을 떠나시는 분들께 이 곳 광탄유원지를 추천합니다.

 

찾아가시는 길.